월드스타‘방탄소년단 지민’의 힘!
제주 누웨마루 거리를 알리다
□ 월드스타가 제주 여행 중 거리에서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지난 25일 성탄절날, 제주에는 11년 만에 찾아온 눈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누웨마루 거리(구 바오젠거리)에는 12월 1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누웨마루거리 상가 상인회(회장 신애복), 연동주민센터(동장 김윤철)가 함께 거리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 경관 조성과 상권 연계 이벤트를 추진해왔다.
□ 방역수칙 강화로 여전히 거리를 둬야 하지만, 한파 속에서도 모처럼 내린 눈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누웨마루 거리에는 일찍이 조성된 포토존 사이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볐다.
□ 이날 저녁에는 누웨마루 거리가 한류스타의 방문으로 SNS를 뜨겁게 달궜다.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프론트맨으로 대중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 지민’ 이 개인 휴가 중 누웨마루 거리에 조성된 포토존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에 게시했기 때문이다.
□ 이번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지민의 인증샷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거리 상인회가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는 행사에 방문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 지민의 사진 게시 후 팬들은 해당 장소를 찾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누웨마루 거리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민이 다녀간 후 누웨마루 거리는 단 몇 시간 만에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며 월드스타의 파워가 확인됐다.
□ 현재 게시물은 약 1,00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전 세계 SNS 채널로 리그램되면서 확산되고 있다. BTS의 영향력 때문에 국적도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했다. 일부 방탄소년단 팬(아미/ARMY)들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내려와 해당 장소를 찾아 지민과 같은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누웨마루 거리는 전 바오젠 거리의 변경된 거리 명칭으로, 누웨마루 거리 상인회에선 거리 홍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누웨마루 거리를 찾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작은 발자취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교류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누웨마루 거리 상인회, 연동주민센터는 일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거리 포토존을 재정비, 기간을 늘려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