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서울산업진흥원,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 위해 ‘맞손’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 개최 이후 성과…업무협약 체결
수도권 소재 스타트업·중소기업 근로자 750명 제주 유치 기대
□ 제주가 대한민국 최적의 워케이션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1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 대표이사 김현우)과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제주지역 워케이션 및 제주 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이번 협약은 지난달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맞춰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2022 Travel Showcase)’를 통해 가장 이슈가 됐던 워케이션의 수요 창출과 관련, 서울산업진흥원과 제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후속 진행하는 것이다.
□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되는 근무 형태로 워케이션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체, 스타트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패키지 지원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 복지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의미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재택근무를 휴양지에서 진행하며 일과 휴가의 조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뜻한다.
□ 특히 금번 협약을 통해 서울산업진흥원은 수도권 소재 기업 및 회원사를 대상으로, 숙소 및 공유 오피스 등의 지원을 통해 최대 750명을 목표로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러한 워케이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업무혁신과 일과 삶의 균형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 제주관광공사는 워케이션 공간 및 엑티비티를 패키지로 구성하는 등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공사는 특히 카름스테이, 웰니스 등 새롭게 선보인 여행콘텐츠를 근무 이후 여가 액티비티 활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이와 관련,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서울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제주의 워케이션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제주관광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관광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