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도내·외 대학생들의 정규교과목으로 인기
21일 제주관광공사, 경희대학교 공동 <카름스테이 확산 및 마을관광 활성화>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회 개최
□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가 도내·외 MZ세대인 대학생들에게 산학실습 정규교과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지도교수 박상희)과 ‘제주 <카름스테이 확산 및 마을관광 활성화 방안 제안> 프로젝트’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 이번 캡스톤디자인 기반 산학실습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출시한 카름스테이의 확장모델 발굴, 농·어촌지역의 공간 브랜딩 등 국내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디자인 비즈니스 산학협력 트랙이 특화된 학과로서, 강원 및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를 비롯해 정부 및 여러 공공기관과 다양한 주제의 민관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국립익산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2관왕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해양수산부와 진행 중인 ‘어촌관광 특화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시범 사업을 앞두고 있다.
○ 총 12개 팀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가 작년에 론칭한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의 사업 확장과 제주의 마을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획·발전·문제해결 솔루션 제공 등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박상희 자도 교수는 “올해 1학기 3학점 정규교과목인 캡스톤디자인 기반 산학실습 프로젝트에 3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신청했다”며 “전국의 다양한 마을 관광 정책을 접했지만, 제주처럼 통합브랜드 체계는 처음이기에 이러한 브랜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시각디자인, 공간 브랜딩 등의 학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이날 학생들은 팀별로 하효, 신흥 세화, 가시, 신창 등 카름스테이 마을을 직접 답사하고, 지역주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물 등을 발표했다.
□ 공사는 금일 결과발표회를 통해 최종 결과물에 대한 심사 및 시상을 진행한 가운데 프로젝트 우수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공사는 이날 발표된 결과물 중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선 향후 마을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마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들과 새로운 시각을 가진 대학생들의 협업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주민, 청년,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마을관광 사업을 위해 캡스톤디자인 기반 실습과 주민 주도 리빙랩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