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사 제주어·카름스테이 체험 교육 진행
제주관광공사,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역량강화 교육 추진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8월 4일과 8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제주어 이해 교육과 카름스테이 프로그램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교육은 오전에는 제주어 이론교육, 오후에는 카름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현장답사 일정으로 진행된 가운데 8월 4일과 8일에 관광통역안내사 15명씩 총 3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 관광통역안내사 제주어 교육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및 온라인상에 제주도 사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어의 올바른 사용과 보존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됐다.
○ 교육은 사단법인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이사장을 강사로 초빙해 ‘소멸 위기의 언어, 제주어’를 주제로 △제주어 특징과 접근 △제주문화와 제주어 △제주어 보존을 위한 노력 등 제주어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 마을 또는 동네를 뜻하는 제주어 `카름`과 머물다를 의미하는 영어 `스테이`를 결합한 말로, 카름스테이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관광통역안내사가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현장 교육으로 추진됐다.
○ 카름스테이 체험 교육으로 교육생들은 제주시 수산리 수산카름스테이의 ‘물뫼힐링팜’에 방문, 친환경 제주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끼를 먹고 명상을 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김제양 영어관광통역안내사는 “코로나19 이후 제주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사와 궁금증이 더 깊고 다양해졌다”며 “역사, 문화, 지질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제주어를 이해할 수 있었고, 카름스테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던 경험이 향후 관광객을 맞이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통역안내사는 해외 관광객에게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실질적인 민간외교관으로서 관광 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도내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