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日 현지 여행업계 대상 상품 개발 팸투어 ‘성료’
부산-제주 경유 상품 개발 및 크루즈 제주 기항 상품 개발 촉진 기대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지역의 여행업계를 초청해 제주 신규 관광지와 주요 콘텐츠를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 이번 팸투어는 일본 관광시장 재개를 대비해 일본 주요 도시인 도쿄와 후쿠오카 지역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차별화된 제주관광 상품을 구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 도쿄 여행사 팸투어는 일본 최대여행사 JTB와 JTB미디어의 크루즈 상품 기획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9.81파크, 스누피가든, 아르떼뮤지엄 등 코로나19 기간 동안 새롭게 문을 연 신규 관광지와 웰니스 관광의 선두주자인 서귀포 치유의 숲 등을 방문했다.
□ JTB 크루즈팀은 “이번에 방문한 곳 중에서 서귀포 치유의 숲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른 어느 시설보다도 제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제주다움이 있다”고 말했다.
□ JTB 여행사는 2023년에 제주로 기항하는 전세 크루즈 운항을 계획 중에 있으며, JTB미디어는 내년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제주 기항 전세 크루즈 상품 판매를 확정한 바 있다. 이에, 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주기항 크루즈 상품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후쿠오카 여행업계 팸투어는 후쿠오카 지역의 현지 여행사, 항공사를 포함해 총 10여 명이 참여했다. 9.81파크, 아르떼뮤지엄 등 신규관광지 외에도, 2022 제주 외국인 체험 여행 테마 콘텐츠에 선정된 ‘숨스튜디오’와 ‘베지근연구소’를 방문해 야간 스냅촬영과 제주 전통 기름떡 만들기를 체험했다.
□ 공사는 후쿠오카-부산 직항노선이 에어부산에서 주 2회 운항되고 있음에 따라 이번 팸투어를 통해 부산-제주를 연계한 경유형 상품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일본 간 직항노선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산 경유 상품을 개발하고, 크루즈 제주 기항 상품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