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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제주관광공사, 제주마을산책 겨울편-대정읍 발표

작성일
2022-12-13
작성자
통합디지털플랫폼그룹
조회
4087

제주관광공사, 마을여행 콘텐츠 제작

낭만 가득, 겨울 여행의 묘미를 찾아서!

 제주마을산책 <겨울편-대정읍>  




□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오면 제주는 추사와 그의 세한도를 기억한다. 대정읍 곳곳에 숨어 있는 볼거리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까지. 비짓제주에서 소개하는 알찬 여행 정보를 놓치지 마세요.”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13일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제주 마을 산책 ‘겨울편-대정읍’을 소개했다.


□ 이번 겨울편-대정읍에서는‘제주의 유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추사관과 추사유배길’그리고 ‘제주 겨울 대표 먹거리, 최남단 방어 축제’를 테마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1. 제주의 문화 흔적 <대정성지>

 - 대정읍 마을을 들여다보면 현무암들로 이루어진 성벽이 눈길을 끈다. 대정성지 혹은 대정현성으로 불리는 성벽은 조선 시대 제주도의 3 읍성 중 하나로 대정현에 축성된 성곽 유적지이다. 읍성은 왜구의 침임을 막고 백성을 살피고 보호하는 군사적ㆍ행정적 역할을 했다. 읍성은 보통 산 혹은 계곡 근처에 자리하기 마련인데, 특이하게도 대정읍 밭 일대에 읍성이 이루어졌다. 그러한 연유로 대정읍 마을풍경 속에 자연스레 대정성지가 녹아들어 있다. 소박하지만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2. 김정희의 제주 유배문화를 엿보다 <추사관>

 - 대정성지 일대는 추사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손꼽히는 제주는 과거 최적의 유배지였다. 당시 고립된 섬 제주로 유배 보내는 것은 가장 가혹한 형벌로 보았다. 천재 학자이자 예술가였던 추사는 이곳에서 혹독한 유배 생활을 보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추사는 철학과 예술을 갈고 닦으며, ‘추사체’와 국보 제180호 ‘세한도’를 완성하는 업적을 남겼다. 그의 삶과 흔적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 ‘추사관’도 이곳에 자리한다. 추사관의 외관은 추사의 ‘세한도(歲寒圖)’를 닮았는데 바로 건축가 승효상 선생이 세한도를 모티브로 설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작품 속 집과 나무를 그대로 옮긴 듯한 추사관은 단정하고 수수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해 준다.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44

   ·관람시간 : 오전 09:00~18:00 (입장 마감시간 17:3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 무료 


3. 제주의 가옥 문화 귤중옥(橘中屋) <추사적거지와 추사유배길>

 - 추사관을 뒤로하면 추사적거지 ‘귤중옥(橘中屋)’을 둘러볼 수 있다. 현무암으로 이룬 돌담길과 전통 초가의 평온한 모습이지만 추사에게는 가혹한 유배지이었다. 추사의 적거지는 감귤 나무속에 자리했는데 귤 향을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한다. 감귤의 우뚝한 지조와 향기로운 덕을 칭송하여 자신의 적거지를 ‘귤중옥(橘中屋)’이라 불렀다. 육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귤을 나무 채로 보았으니, 신기했을 법하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이는 추사유배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제주 서남부 지역 가운데 추사의 흔적이 어우러진 곳이다. 그의 일생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자 색다른 여행이 되어줄 것이다. 추사유배길은 인연의 길, 집념의 길, 사색의 길 총 3개의 코스로 나뉜다. 코스에 따라 테마와 이어지는 장소는 가지각색으로 자신과 맞는 코스를 선택해 걸어볼 수 있다.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44

   · 운영시간 :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4. 제주 대표 겨울 먹거리 방어 <최남단 방어 축제>

 - 제주는 바야흐로 방어의 계절이다. 겨울철로 접어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방어는 11월부터 2월 사이가 가장 맛있는 시기다. 방어는 남해와 동해에서도 잡히지만, 최남단 마라도 인근에서 잡히는 겨울철 방어는 특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방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최남단 방어 축제’로 향해보자. 겨울 방어의 맛과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모슬포항에 들어서면 방어 시즌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매년 겨울이면 ‘최남단 방어축제’에는 2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방어 축제 거리 곳곳에서 쉴 새 없이 방어를 손질하는 모습과 방어를 찾아온 방문객을 통해 제철을 맞이한 방어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방어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방어 낚시 및 방어 맨손잡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각종 공연과 가요제도 준비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묘미 중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먹부림을 즐겨보자. 갓 잡은 방어의 싱싱함은 물론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 축제기간 : 2022년 11월 26일 ~ 12월 25일


5. 마라도에서 짬뽕 한 그릇 <운진항에서 배타고 마라도>

 - 섬에서 다시 섬으로 떠나는 여행을 제안한다.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는 빼어난 풍경과 해양자원이 풍부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었다. 운진항에서 마라도로 향해보자. 30분이면 마라도 선착장에 닿을 수 있다. 호젓하게 거닐며 자연을 눈에 담고 즐겨보자. 오랜 해풍의 영향을 받아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마라도 해안의 절경을 발견할 수 있다. 형제섬과 산방산, 한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마라도 하면 톳과 해물이 듬뿍 들어간 제주식 짜장면과 짬뽕을 빼놓을 수 없다. 마라도에 왔다면 꼭 맛봐야 하는 필수 코스이니 놓칠 수 없다. 톳과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톳짬뽕은 시원한 국물이 강점이다. 해녀가 채취한 톳과 함께 맛보는 짬뽕은 그야말로 탁월하다.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6.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대자연 <송악산 둘레길>

 - 마라도를 둘러본 후 가볍게 송악산에 방문해보자. 마라도와는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하는 송악산은 아름다운 비경을 품었다.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송악산 둘레길’은 산방산과 가파도, 마라도 등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넓게 펼쳐진 바다와 초원, 해안절벽까지 갖춘 곳이다. 올레길 10코스에 속해있기도 한 송악산 둘레길은 약 2.8km 구간으로 1시간 남짓 소요된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높지 않은 코스로 한적하게 걷기에 좋다. 억새들이 고개를 내밀며 인사를 하면 자취를 감췄던 여유로움도 다시 생겨난다. 현재, 송악산은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어 정상 및 일부 탐방로는 출입이 제한된다.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245


7. 겨울에도 짙은 초록과 따스함을 뿜어내는 숲 <제주곶자왈도립공원>

 -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은 사계절 내내 변함없는 모습으로 맞이해 준다. 추운 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해 많은 이들이 겨울에도 곶자왈 탐방을 즐기고 있다. 습지를 품은 곶자왈은 보온, 보습 효과가 높아 여름에는 청량한 공기로 가득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따듯하게 유지된다. 이번 겨울 계절을 잊게 만드는 신비로운 곶자왈로 향해보자.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의 탐방로는 가족 또는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다. 숲에 들어서면 곶자왈에서만 자생하는 특별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언뜻 보면 똑같은 식물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끼로 덮인 돌무더기, 그 사이로 자라난 식물, 하늘 높이 뻗은 나무들 모두 곶자왈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신비로움이다.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에듀시티로 178

  ·입장시간 : 동절기(11월~2월) 09:00 – 15:00

  ·탐방시간 : 동절기(11월~2월) 09:00 – 17:00

  ·해설탐방 : [평일] 1일 2회(오전10시, 오후2시)

               [주말] 1일 4회(오전10시, 11시/오후1시30분, 2시30분)


8. 제주의 맛이 가득 담긴 젤라또 <꼼비노>

 - 국내산 제철 과일로 매번 다른 젤라또를 선보이는 곳. ‘꼼비노’는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자연주의 방식으로 손수 만들어 내는 젤라떼리아다. 주재료는 표선 고철민 삼촌네 레몬, 안성리 최경석 삼촌네 블루베리, 고산 김정문 삼촌네 애플망고 등 제주도 농장의 삼촌들과 함께한다. 이 외에도 제주 삼다우유, 제주 유기농 말차, 흑임자 맛도 준비되어 있다.


□ 제주 마을 산책 겨울편은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진한 보말 가득 칼국수 ‘옥돔식당’, 예스러운 돌집에서 맛보는 커피 ‘에브리싱글데이’, 청년들이 모여 만든 로컬 카페 ‘인스밀’, 귤밭 포토존이 매력적인 ‘청춘부부’ 등 대정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알차게 소개됐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지만, 겨울 여행이 주는 낭만과 멋이 가득한 대정읍에서 추위를 잊고 즐기기 좋은 마을 콘텐츠들로 준비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마을 체류형 콘텐츠를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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