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국내 최고권위 환경부 공동 주최 환경대상 수상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30일 환경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31회 조선일보 환경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출범 31년을 맞는 환경대상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공공‧민간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1993년부터 제정된 대한민국 최초의 환경부문 사회공로상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기후환경국)과 함께 관광분야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우도를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을 추진하여, 친환경 여행을 위한 디지털 서약서 도입, 우도 다회용컵 사용 확대, 우도 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입장객 수 대비 재활용 쓰레기 발생 원단위 10% 감량, 한국관광공사 주관 “친환경 여행지” 선정, 2022년 기준 다회용컵 사용 8,613명, 반납률 94.1% 등 일회용컵 감량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청정 우도 프로젝트 모델이 올해에는 가파도에도 확산되어 7월부터는 가파도에서도 가파도 서약서, 가파도 다회용컵 보증금제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제주관광공사는 해양쓰레기를 주제로 한 ‘필(必)터’ 전시와 제주해경, 해녀, 다이버들이 참여하는 플로깅 및 플로빙 행사를 열먼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시상은 제주관광공사, 대한녹색학습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삼희 전문위원이 상패와 환경부장관 상장 그리고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됐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제주관광공사의 청정 우도 캠페인은 친환경 관광지 확산을 위한 커다란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또한“친환경과 여행을 감성적이고 유쾌하게 접목하여,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관광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관광공사 사장(고은숙)은 “청정 우도 캠페인 이외에도 제주관광공사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친환경의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금은 관광분야 자원순환 사업에 적극적인 우도면민과 함께 우도가 친환경 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며, “제주의 작은 섬 우도에서 시작한 친환경 프로그램이 제주도 전역,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