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담당자 입니다.

제주를 사랑하시는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선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우리공사에서는 다르게 중국인의 운전 허용과
관련된 기사를 검토한 바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아래 게재해 주신 내용은 앞으로 제주관광 개선에 활용 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주관광, 그리고 제주관광공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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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에게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하는 아주 어처구니없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이 뉴스는 제주도청 또는 관광공사에서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에게 운전을 허용했을 때
국민들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뉴스를 흘렸으리라 생각됩니다.
반응이 괜찮으면 추진하는 것이고
반응이 좋지 않으면 그런 제도 추진한 적 없다라고 발뺌하려는 의도겠죠...

도대체 제주도 당국과 제주도 관광공사는
제주도를 얼마나 망치려고
이런 한심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능력의 극치!

내국인들이 찾지 않고
홀로 여행하는 중국인들이 많다고 하는 이유로
중국인에게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하더군요.

육지에서 온 지인들의 첫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첫소리로 하는 말이 "중국인이 너무 많다!"입니다.

한국인지 중국인지 알 수 없는 노형동과 연동...
아무렇지 않게 이곳저곳에 버려지는 쓰레기들
금연이란 표지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심지어 횡단보도를 건너며
아이들이 있음에도 담배를 피우는 중국인들의 모습
시끄럽게 떠드는 버스 안에서의 중국인들...
아무 곳에서나 노상 방뇨와 용변을 보는 중국인들...

제주도민들도 중국화 되어 가고 있더군요
아침에 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호텔 직원분께서 나와 청소를 하십니다.
그런데 불과 1m도 되지 않는 거리의 버스 정거장 앞의 쓰레기를 본체만체하고
호텔의 영역까지만 청소하고 들어 가십니다.
각종 쓰레기가 해안가에 떠밀려 와도
바다를 배경 삼아 장사하시는 분들도 쓰레기를 청소하지 않습니다.

제주도가 제주도만의 특색을 잃고 중국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그 어떤 육지인들이 제주도에 방문하고 싶겠습니까?

예전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 제주도는
꼭 가보고 싶은 낭만과 환상의 섬이었습니다.
신혼여행의 대명사이었던 제주도가
육지인들로부터 외면받고
질 낮은 서비스 제공으로도 찾아오는 중국인들 상대로 하는 관광지가 되었죠.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들에게 운전을 허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더 많은 육지인들로부터 외면받는 제주도가 될 것입니다.

육지인들에게 외면받으면서까지
제주도를 중국화 했는데
중국 당국이 제2의 한한령을 통해 제주도 방문을 금지한다면
제주도 도민들은 굶어 죽을 겁니까?

정신 차리세요!
낮은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중국인상대로의 관광지가 아닌
고급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사람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지 1순위가 제주도가 되다면
중국 사람들은 힘들게 비자를 받아도
제주도를 찾게 될 겁니다.

요즘은 한국에서 1등 하면 전세계에서 1등 합니다.
한국인이 가고 싶은 1등 관광지가 제주도가 된다면
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지 1등도 제주도가 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로부터 호평받는 청계천보다
월등히 좋은 천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가
육지인들로 외면받고
낮은 서비스 제공으로 만족하는 중국인 천국이 되었을까요...

생각을 바꾸면 방법이 보입니다.
제주도가 육지보다 물가가 비쌉니다.
당연히 그럴 겁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
물류 인프라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갖춰져 있기에
제주도가 육지보다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그것은 개인과 기업의 입장입니다.

정부의 입장은 달라야 합니다.
그리고 달라야 한다고 주장해야 합니다.
전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 정부는 다른게 생각하고 정책을 시행해야 합니다.

모든 국민이 서울과 수도권에만 살아야 합니까?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것 못지않게
대한민국 전국 어느 곳에서나 대한민국 사람들이 아주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입니다.
즉 산골 마을과 도서 지역 주민들의 물류비용은 정부가 차액을 지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차액을 지원하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주도의 물가를 낮추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인의 비자 면제 제도를 취소해야 합니다.
제주도의 중국화를 폐기하고
제주도만의 특색을 개발하고 서비스 질을 높여
대한민국 최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높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