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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주 카름스테이, 유엔관광청으로부터 거듭 러브콜

작성일
2024-06-27
작성자
관광산업실
조회
1444

제주 카름스테이, 유엔관광청으로부터 거듭 러브콜
- UN 아시아태평양지역포럼에 미식관광 우수사례로 ‘제주’ 지목 -
- 전세계 130개 최우수관광마을 중 유일하게 초청, 제주관광공사 사례 발표 -




□ 카름스테이 최우수관광마을인 동백마을과 세화마을이 전세계 미식관광 우수사례로 지목됐다. 지난 3월 8일 국제여성의날 기념 지속가능한 관광 모범사례 조명 이후 두 번째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26일 필리핀 세부 에서 개최된 ‘제1회 유엔관광청(UN Tourism)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식관광포럼에 참가해 제주의 최우수관광마을 사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 유엔관광청과 필리핀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미식관광이라는 주제를 다룬 국제포럼으로, 최근 글로벌 여행의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는 미식관광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발전, 문화관광 교류 등에 미치는 영향과 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유엔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국제관광이 증가하고 여행지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지역의 고유성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대표하는 미식관광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 세계음식여행협회(WFTA, World Food Travel Association)는 미식관광 이란 그 지역의 맛을 경험하고 그곳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여행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협회는 음식은 관광객이 여행목적지를 선택할 때 중요한 동기로 최근 약 80% 이상의 관광객이 지역 맛집을 검색하고 있는 등 전체 국제관광객의 절반 이상(53%)을 미식관광객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번 포럼에는 칠레, 크로아티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필리핀, 일본, 중국, 홍콩, 대한민국 등 유엔관광청 회원국 정부기관, 단체, 업계, 학계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 특히, 지역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세션(Get Inspired!)에는 △필리핀 푸드앤와인 페스티벌 사례 △제주 최우수관광마을 사례가 소개되었는데,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했다.

□ 제주의 미식관광 사례는 바로 최우수관광마을인 세화마을과 동백마을이 소개됐다. 이들은 작년 유엔관광청에서 선정한 전세계 최우수관광마을이다. 공사는 이러한 마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미식관광에 집중했다.
○ 실제 제주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자료(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여름편)에 따르면, 최근 여행객들은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민명소를 많이 찾고 있다. 최근 2년간 도민명소 관련 언급량은 약 45% 증가했으며, 연관 검색어로 음식‧맛집 키워드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 제주관광공사는 세화마을과 동백마을의 전통적인 음식과 문화 그리고 이러한 제주의 맛을 보전하는 사례들을 집중 다뤘다.
○ 구좌읍 세화마을의 경우, 제주의 강인한 공동체를 상징하는 해녀와 함께 지역관광을 만들어가는 세화마을협동조합 사례가 소개됐다.
△유네스코 미식여행 밭한끼 △당근, 감자 등 특산물 활용 로컬 식음료 △구좌읍 해녀의 이야기와 공연을 담은 문화 다이닝 등 제주만의 문화유산 미식여행을 담았다.
○ 남원읍 동백마을은 300년 마을설촌 전통을 바탕으로 후손들에게 동백자원과 문화를 계승 노력하는 신흥2리 동백고장보전연구회 사례로, △제주 토종동백 코스요리 △동백정원에서 즐기는 팜다이닝 △제철음식 고사리 파스타 등 제주의 건강한 마을밥상이 소개됐다.

□ 이날 세션 좌장을 맡은 스페인 요리연구 및 교육 재단인 바스크 컬리너리 센터(Basque Culinary Center) ‘이도이아 칼레자(Ms. Idoia Calleja) 디렉터는 “유엔 최우수관광 마을에서의 미식관광 사례인 대한민국 제주의 특별함을 볼 수 있었다."며 주민이 지역자원과 문화를 보전하고 활용하는 노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했다.

□ 유엔관광청 관계자인 황해국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제주는 카름스테이를 통해 정부와 주민간의 협력을 이끈 좋은 사례다”며, “유엔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범사례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 한편 도와 공사는 최우수관광마을 선정 이후 국제브랜드를 활용한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은퇴자마을 조성,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한 카름빌리지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다각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의 미식관광은 척박한 땅 화산섬 제주에서 살아온 제주인들의 지혜와 정신을 경험하는 여행으로, 특히 입말로 전해져온 제주 로컬음식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치유밥상이다”며, “이러한 여행은 바로 도민의 삶인 마을에서 머물렀을 때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앞으로도 체류형 마을관광 정책을 더욱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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